제주도 시골서점 소리소문

여행에 대한 취향도 있는 것 같아요. 그런 면에서 우리는 꽤 잘 지내고 있다. 결혼 전 친구와 두 차례 해외 여행을 했고, 국내 여행도 자주 다녔다. 횟수만 봐도 우리 취향이 잘 맞아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.

그 사람과 함께 왔다면 왜 갔겠는가? 그러나 친구와 함께라면 꼭 가야만 했던 곳이 바로 서점이었다. ^^아니 오히려 꼭 찾아서 가봐야 할 곳이었어요. 50m NAVER Corp.자세히 보기/OpenStreetMap 지도 datax NAVER Corp. /OpenStreetMap Map Controller Legend Real Estate Street 읍,면,동시,군,구시가지,도

서점 소리소문주 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동길 8-31

시골의 좁은 길. 이 좁은 길로 들어서자 서점 소리가 들린다.

마당 주변에는 감귤나무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.

주인에 따르면 원래 위치에서 이사했다고 합니다. 친구는 외관이 기억상으로는 이렇지 않았다고 하더군요. 삐걱거리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한 책 냄새가 좋은 곳이다.

서점 지배인은 엄숙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. 편안하게 얘기해도 괜찮고, 웃는 소리도 좋아해요 🙂

우리가 방문했을 때 손님은 두 그룹 정도 있었다.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도 있었고, 적극적으로 책을 찾는 사람도 있었다.

누구에게도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눈과 휴대폰으로 이 예쁜 곳을 담았습니다.

블라인드북스(Blind Books)는 책과 관련된 키워드만 보고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.

은은한 조명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곳

소리소문은 전사가 가능한 곳이라 한쪽 구석에 책상도 있고 손님들이 남긴 흔적도 있습니다.

그러던 중 친구와의 여행으로 제주도의 작은 서점에 가보고 싶었던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^^

책을 골랐는데 친구가 기념품으로 줬네요^^ 호텔에 들어와 책을 펼쳤을 때 제목과 목차를 읽었더라면 선택하지 않았을텐데, 덕분에 시각 장애가 있는 나는 내 관심과는 거리가 먼 세계의 이야기를 읽을 기회를 가졌습니다. 한편으로는 기대되는 책이에요. 다음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서점에 한 번쯤 가봐야 겠습니다. ^^